SwEeT에게 호주의 실상을 알려주지 ㅋ.

해외로 간 성매매 ‘코리안 걸’이 늘고 있다2005-06-07

지난해 9월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뒤 성매매 종사자들의
외국 진출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단속을 피해 외국으로
나가려는 성매매 여성들을 모아 일본·호주 등지의 룸살롱,
가라오케, 마사지숍으로 보내는 모집책들의 활동이 극성이다.
한국의 성매매 단속 강화의 반작용으로 주변국들이 성매매
시장이 되는 것에 대해 외국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국 여성의 해외 성매매 송출 실태를 국제단체 및
관련 종사자 등을 통해 짚어봤다.

‘무이자 선불금 2000만원·한달 수입 5000달러’(괌 S마사지숍),
‘한달 수입 7200달러·주 정부 직업학교 입학 보장’(미국 LA B
룸살롱),‘선불금 및 랭귀지스쿨 옵션’(일본 나고야 A클럽)
‘한달 수입 1200만원·학생비자 가능’(캐나다 토론토 K출장마사지숍)

유흥업소 종사자의 구인·구직을 중개하는 S사이트에는 이런
광고가 빼곡하다.1700여건 중 3분의1인 550여건이 ‘해외 취업’을
부추기는 내용이다. 한국 여성들의 ‘국경없는 성매매’가 미국,
일본은 물론이고 영국, 호주, 뉴질랜드, 타이완, 홍콩 등 전세계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선업자들의 광고는 성매매
특별법 발효 이후 성매매 여성들의 해외 진출 시도에 편승해 크게
늘고 있다.

●성매매여성 해외송출 모집책 극성

지난 2월 경찰은 성매매 여성의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지
진출을 알선하는 조직을 적발했다. 경찰이 장부를 조사한 결과,
모집책 1명이 69명을 뉴질랜드로 보냈고 캐나다와 호주에도 비슷한
규모로 송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성매매 업소는 대부분 업주가 중국인이며 이들은 국내 알선조직과
손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령 괌에 업소가 있다는 한 모집책은 광고에서 “한국 여성만
80여명이 일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구체적인 수입과 숙소, 선불금, 비자 해결 등 상세한 내용을
싣는다. 모집 연령은 보통 20세 이상,30세 이하다. 일부는 “성매매
특별법을 피해 안전하게 해외에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꼬
드긴다. 여성을 업소에 알선하고 거액의 수수료를 챙기는 사실상의
‘인신매매’다. 룸살롱, 클럽, 마사지숍에 소개할 뿐 아니라 외국인과
동반 여행을 하며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여성까지 모집하고 있다.
일부 업자는 어학연수와 유학을 조건으로 내걸며 끌어들이기도 한다.

●한국업소 미국 시골지역까지 침투

워싱턴DC에만 한국인 성매매 업소가 최소 35곳에 이르며 뉴욕·LA 등
대도시에는 100곳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의
마사지 업소 400여곳에도 한국 여성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내 성매매 여성은 주로 한국·남아시아·남미·유럽 출신이며 한국
여성에 대한 수요가 미국은 물론 호주, 일본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여성의 성매매는 대도시가 아닌 미국
교외와 시골에서까지 이뤄지고 있다면서 업소들이 수시로 이동하며
운영하다 보니 적발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성매매는 국제적으로 ‘풍선효과’를 보이고 있다.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듯이 단속이 심한 나라에서 약한 나라로 빠르게 이동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서 성매매특별법이 발효된 뒤 성매매 종사자
들이 대거 이동, 전 세계적으로 한국 여성의 공급이 크게 늘었다고
폴라리스는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여성을 포함,450여건의 전화 상담을 받았는데 여성들은
두려움과 수치심을 호소했고 신체적·정신적·성적 학대를 받고 있었다.
미국·일본 등 5개국의 성매매 여성을 조사한 결과,73%가 신체적 학대를
받았으며,92%가 탈출을 원했다.

담뱃불을 이용한 학대, 성병 감염, 폭행으로 미국내 모든 성매매
여성들이 우울증 등에 직면하고 있다고 했다.

호주 유흥업소에만 한국 여성이 1000명 이상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면서 호주 당국이 한국 여성관광객의 입국허가를 까다롭게 하는 등
국제적인 망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