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의 예비역들은…

FTA도 강원도 홍수피해도 눈에 잘 안들어온다.

오로지 대북정세에만 관심이 있다.

북 미사일발사, 일본의 대북제제, 안보리 회부, 장사정포의 위력

거의 전쟁이 일어날것 같은 두려움과 공포감에 휩싸여있다.

뭐 현역들이야 이제 기절하기 일보직전이다.

군대에 있을때는 이라크전쟁이 발발하면서

우리도 전쟁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빨리 제대만 하자 생각했다.

제대한 후에는 싸워도 되고 안싸워도 된다는 바보같은 생각을 했었는지 모른다.

사실 지금이라도 비행기타고 어디로라도 숨고싶은 생각이 간절하지만

그렇게 도망쳐서 살아남는다해도

결국 탈영병의 우울함과 다를바가 없을것이다.

어머니는 사내자식들은 나가서 싸워야한다고 이야기한다.

나도 뭐 그의견에 완전히 반대할 수 많은 없다.

그러나 내 청춘 내 젊음 내 인생은 무었으로 보상받는단 말인가?

개뿔

무슨 보상을 바라나 아무런 보상도 없다.

그냥 나가서 개죽음당하거나 아님 운좋게 살아남아도

팔이나 다리하나는 인민군에게 줘야할것이다.

내나이 26 연애도 제대로 못해봤다.

지금 좋아하는사람?

있다.

그러나 전쟁이 안난다고 해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줄 확률은 별로없다.

인생암울하다.

그래서 돈이라도 많이벌면 달라지지 않을까? 하고 이짓저짓 해보는

여느 예비군 동지들과 다를바 없는 생활을 하고있다.

다른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다.

만약 뜻하지 않은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자리에서 물어보고싶다.

나가서 싸울것인가?

아님 탈영병으로 도망칠것인가?

그런데 내 생각엔 모두같이 나가서 싸웠으면 좋겠다.

6.25그 난리통에도 생존자는 있다.

로또에 당첨되는 인간들 그들에게 올인해보자

물론 도망치는 놈들은 색출해서 다 죽여야겠지만

미친놈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나가서 싸우지 않으면

그나마 내가 그애를 좋아한다는 마음

잠깐이지만 즐거웠던 추억들

혹시나 나를 좋아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

그 모든게 어처구니없는 현실로 처참하게 짓밟히고 사라져버린다.

전쟁이 날지 안날지 모르지만

혹시나 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되기에

여기에 이렇게 유서처럼 남겨놓는다.

전쟁대비

그것은 우리나라에 사는 인간으로서 꼭 해야만할 일이다.

그것은 역사가 우리에게 지겹도록 가르쳐주고 있다.

미국이 왜 세계최강의 강대국인가?

아직 무너지지 않는 한은 북한보다 미국쪽이 훨씬났다.

왜냐?

그놈들 미쳤다.

지구상에서 싸우는것도 모잘라서 외계인이랑 싸울생각까지 하는 나라다.

FTA도 죽어라고 하지않으면 안될거다.

그놈들은 한국경제가 미국경제를 압도할지 모른다고 예상했을것이다.

저번의 일본처럼… 글쎄… 과연… 무슨생각을 한건지 모르겠다 ㅡㅡ;;;

마지막으로 여성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게있다.

여자로서 전쟁이나면 무었을 해야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군대에서 휴가나온애들 군바리라고 놀리고

군대 안가는 사람 또는 이런저런 빽으로 빠지는 사람들이 능력있다(?)

이런생각들이 바뀌면 우리도 강대국 될수있다.

그리고 이제 주변의 남자애들 잘해주었으면 한다.

6.25때 군인과 민간인 사망자수가 대략 150만명

그때 당시의 인구를 감안하면 인구의 30%정도가 죽었다.

그럼 70%가 살아남네?

ㅡㅡ;;;바보인강?

그러나 이 수치를 젊은이들에게 대입하면

우리나라의 20대에서 30대 초반 젊은이들이 대략 120만이니

150만 안에 그냥 들어가고도 남네?????

한만디로

거의 초토화 된다고 봐도 될것이다.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친구들이

대략 30명 정도 되는것 같은데

이중 살아남을 확률이 대략 10%안팎 정도 될듯하다.

지금 만나는 남자애들중 누군가가 살아남으면

선택의 여지도 없이 그사람과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아름다운 로맨스를 위해서

한가지 가능성을 열어둘수도 있다.

돈많은 일본남자나 미국남자랑 결혼할수도 있다. ㅋㄷ

그러나 전쟁 난민 여자

국가가 없는 여자

군대가 지켜주지 않는 여자

제약조건이 사라진 여자다.

마치 여관에 만취된 상태로 남자앞에 누워있는 여자가 된다.

끝으로 이건 너무나 극단적인 생각이다.

만약을 대비하는 글일 뿐이다.

그리고 혹시나 일어난다면 같이 함께할 예비군 동지들

악착같이 살아남아라

살아남으면 나 대신 더 행복하게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