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영화는..

 

SF 영화라 해서, 혹은 블록버스터 라 해서, 그저 볼거리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물론, 에일리언도 그랬고, 터미네이터도 또, 타이타닉도 볼거리가 풍성한 영화였지만,

 

그 스토리 내부에는 진한 인간애가 들어가 있다.

 

에일리언2에 보면, 시고니 위버가 나약한 여자이지만, 어린 여자아이를 구하기위해서, 여자라는 존재를 벗어나, 단신으로 아이를 구하는 모성애..

 

터미네이터1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버리는(당시 스토리를 보면, 남자는 이미 미래세계에서부터 사진으로 그녀를 짝사랑했었슴) 희생적 사랑..

 

터미네이터2에서는 기계이지만, 인간의 정을 깨닫게 해주는 모습..

 

타이타닉에서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 등등은

 

볼거리가 풍성한 소재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볼거리 중심이 아닌, 스토리에서 보여주는 내면을 내세우려는 노력은, 카메룬 감독 특유의 영화스타일이다.

 

그래서, 그의 영화는 언제나 긴 시간과(준비기간 및 작업기간 등등) 초과 비용이 든다.

작품의 완성도를 비용에 두지 않고, 비용을 작품의 완성도에 둔다는 것이다.

비교대상이 될수없지만, 심형래 감독은 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영화를 급하게 제작한것과는 상반된다.

 

그래서 카메룬 감독이 작품을 내면, 언제나 기대가 된다.

 

볼거리가 많다 라는 정도로 그의 영화를 치부하여 본다면, 아마 보는 내내 그저 b급의 sf액션영화가 아닌가 라고 느끼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하지만, 볼거리는 둘째로 두고 그 영화가 표현하는 내부를 먼저 본다면, 아마 카메룬 감독의 영화를 제대로 느낄수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