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4강전에서 마운드에 일장기를..

우리가 8강전에서 일본을 이기고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았을 때 일본은 무척이나
자존심이 상했으며, 일부에서는 그런 행동은 국가간의 경기에서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일부 미국언론에서는 ‘그들은 그럴 자격이 충분히 있다’며 호의적으로 나온다.

이치로 이넘이 4강이기고 ‘한국은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한 마디로 예의를 지킨다는 것이다.

이거 얼핏보면 그럴싸 하지만, 내용을 보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 2차대전에서 진주만을 비겁하게 기습공격해서 많은 사상자를 냈으며, 여러가지로 미국 보수층을 비롯해 과거 일본에 대해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해마다 진주만에서는 그 때 기습공격에 대한 피해자에 대해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 때 마다 고이즈미는 얼굴이 많이 경색되지…

시간이 많이 지났으나.. 그런 역사가 있는 미국에 일본이 감히, 미국땅에 일장기를 떡~ 하니 꽂을 수 있을까? 안 그래도 아시아에서 또는 남미 일부국가에서 일본은 외교적으로 고립당한다. 유일하게 미국하나 믿고 설치고 있는데, 미국땅에 그것도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중에 하나인 야구의 미국 경기장에서 승리의 세러머니로 일장기를 꽂는다? 아마… 엄청난 후유증이 따를 껄…

어쩌면 사전에 4강전에 일본정부에서 혹, ‘한국을 이기더라도 일장기등을 마운드 등에는 꽂는 행동은 하지마라’ 했을지도 모르겠다. 깃발을 들고 경기장안을 뛰어 다니는 행동과 땅에다 깃발을 꽂아 버리는 행위는 엄청 다르다.

우리나라가 꽂은 건 미국입장에서 딱히 뭐… 없다. 미국입장에서도 이번 WBC에서 오히려 일본보다는 대한민국에호의적이었다.

이치로가 이럴 때는 개념있게 행동했네… 만약 이치로가 미친척하고 4강 승리 후 마운드에 일장기를 꽂았다? 미-일관계까지 영향을 미칠정도의 파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 않았나 싶다.

이치로? 안한게 아니라 못한거지… 미치겠지? 한번 마운드에 꽂아보고 싶었는데…

메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