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리 & 줄리아…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감독인 노라 에프런이 아직도 맥 라이온을 그리워하고 있구나 ,하는걸 알수 있다.

여주인공인 에이미 아담스의 외형, 말투, 연기스타일이 한창시절 맥라이온과 거의 비슷하다. 특히, 목소리는 화면을 보지않고 소리만 들었을 때는, 맥라이온이 아닌가 하고 착각이 들 정도다.

하기사, 감독노라 에프런에게 있어 맥라이온은 그의 분신과도 같은 배우이다. 영화 ‘해리가 셀리를 만났을때,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밤, 유브갓메일’ 이모두를 맥라이온을 염두에 두고 각본을 쓰고,감독을 했으니 말해 뭐 하겠는가?

이 영화 진행방식도 방금 언급한 과거3작품의 설정을 상당히 많이 빌려쓴다. 과거3작품에서 보았던 인상깊었던장면들, 재밌었던대화방식, 상황전개등을 보기좋게 뽑아 잘버무려 만든, 어떻게 보면 완전히 3색 퓨전 비빔밥같은 영화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어땐냐고 내게 묻는다면, ……………………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답하겠다.

스토리의 엉성함, 긴장감의 결여,  장면과 장면사이 연결은 자연스럽지 못하고, 마지막으로 엔딩의 어설품

총체적으로 감독의 역량부족이 그대로 들어난 작품.

 

P.S : 메릴스트립은 자연스런연기는 좋지만, 어딘가 모르게 연기의매너리즘에 빠진것 같음.

  그리고 에이미 아담스는 얼굴이 고전적인 마스크고, 인상이 진지한 인상이기 때문에 이런발랄하고 귀여운 연기에는 잘 맞지 않는다고 봄. 영화보는 내내 그녀의 연기가 맡은 역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지 않는

것 같음. 한마디로 남의 옷을 입고 있는것 같았음.   그녀는 진지한 역할이나. 아예 컬트적인 역할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