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칸 순교(?)자들에게 드리는 한 의사의 글

안녕하십니까.
이번 아프칸 선교를 강행하려는 일부 개신교 신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큰 우려를 금할 수 없어 글을 올립니다.

얼마전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라크로 선교를 간 개신교 일행이 이라크 무장단체에 납치를 당하자,
“우리는 여러분을 치료하려고 온 의사들입니다.”라고 거짓말을 하여 탈출하였다는 겁니다.
그 일행중 의사를 비롯한 어떠한 의료진도 없었고,
거짓말을 하여 살아난 사람들은 목사,집사 들이었다고 기사에 나왔습니다.
아마 개신교단체란것을 알리면 생명에 위협을 받게되니 그랬을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된 무장단체는 바로 한국에 대해 비난성명을 발표했고,
그것은 곧 어쩔수 없이 이라크로 국가적 의무를 갖고 가야하는 많은 이땅의 군인들에게 큰 위험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만에하나 진짜로 사람을 살리기 위해 파견된 의사가 다시 그 무장단체에 잡혀서 당신들 대신 죽게 되면 그 책임을 어떻게 질 수 있겠습니까.

이번에 아프칸으로 순교를 무릅쓰고 간다구요?
정말 웃기지 마십시오.
당신들 그럴만한 위인들이 아니란걸 세상이 다 압니다.
아마 위험이 닥치면 지난번 저 기사처럼 당신들은 쏙 빠져나오고 그로 인한 위험은 남에게 전가하겠지요.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당신들의 개신교를 당신들 종교로써 존중합니다.
그리고 제발 부탁드립니다.
남들에게 피해만 끼치지 말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