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종플루로 사망자 속출

북한 내에서 신종플루가 빠르게 퍼져 각급 학교들이 한 달 앞당겨 겨울방학에 들어갔다고 대북인권단체 `좋은벗들’이 7일 전했다. 이 단체는 소식지에서 “북한의 보건성과 교육성 일꾼들이 독감을 예방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대책회의를 열었다”며 “교육성이 방학을 한 달 앞당기기로 결정해 학교들이 지난 4일 겨울방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북한에서는 원래 새해 1월 초에 대학교를 포함한 대다수 학교들의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이 단체는 또 `평양시 시당 교육부 일꾼의 보고’라고 하면서 “11월 한 달 중 20일 동안 21세 대학생 환자 2명, 23세 대학생 환자 1명, 8.28청년돌격대 2명 등 7명의 청년 사망자가 나왔다”며 “평성시에서는 11월 초에 1명이 사망하고, 26일쯤 1명이 추가 사망해 모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북한은 오랜 식량난으로 주민들의 면역력이 매우 저하된 상태인데다 의료기술과 의약품 부족으로 신종 독감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대책이 현재로선 전무하다. 신종플루가 지속 확산된다면 북한 주민들은 속수무책으로 죽을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