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극적 종말>로 가서는 안 된다.

북한 권력 서열 2위 이 큐바에서 열린 에서, ‘미국이 제재를 계속하는 한, 6자회담에 나올 수 없다’고 했던 발언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북한을 6자회담의 틀 속으로 이끌기 위한, 우리 정부와 ‘한 발 물러선’ 미국측의 성의 있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임에 틀림없다.
괘씸하게도, 특히 주목할 점은 북한이 을 가지고 있음을 이 자리에서 강조한 것이다.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이 있기 때문에 ‘무서울 게 없다는 협박성 발언?’ 으로도 들린다.

가 그 동안의 제재 일변도의 강경한 자세를 누그러뜨리고, 우리 정부가 제안한 ‘포괄적 접근 방안’을 받아들여, 의 길을 열어 두었건만, 일언지하에 거부의사를 표시한 것은 지극히 실망스러운 태도라 아니할 수 없다. 그렇다고 그 발언이 북한측의 최종 결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지금 북.미간의 대립 상황은, 속담처럼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모르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서로간에 잘못을 전가하고, 또한 사태를 보는 시각이 을 달리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러한 대결국면의 끝은 어디일까?

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지루한 줄다리기 후, 이 오는 것은 아닐까?
북한은 정녕, 그들이 을 포기할 때 그들에게 돌아가는 반대급부 즉,
*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
* 북한 외교관계 정상화,
* 북한 경제 개발의 현실적인 이익이 개발보다도 더 값어치가 없다는 것인가?
이 같은 미국측의 제의를 끝내 믿지 못하여(=의심하여), 을 거절하고, 끝까지 개발을 고집한다면, 그 종말은 예측할만한 것이 아닌가.
이란,
1. 에 의한 북한 정권의 붕괴
2. 군사적 제재에 따른 전쟁 발생이다.
물론, 북한의 은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다.

의 원래 목적인, 와 을 통해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겠다는 합의 내용이, 북한측의 ‘황소고집’ 때문에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이라면, 예정된 수순은 결국 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항의 경우에는, 붕괴시, 북한지역에 이 수립될 확률이 높고
2항의 경우에는, 전쟁에서 승리한다 하더라도 한국의 피해는 막심할 것이다.

어떤 결론이건 우리측에 이로울 것은 없다.
1항의 결론으로 귀착되어, 북한지역이 ‘중국의 손’에 들어가는 것도 우리가 원하는 바가 아니요.
2항의 결론으로 귀착되어, 전쟁을 통한 방법으로 북한을 굴복시켜, 하는 방법도 진정으로 우리가 원하는 바는 아니다.
특히 2항의 방법은, 전쟁에서 승리보다는 우리가 받게 될 전쟁의 피해가 더 걱정되기 때문이다.

어제(9. 18일), 제주도에서 있었던만 보더라도, 단순한 개스폭발 사고가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상기해 볼 때, 전쟁에 의한 피해야말로 상상할만한 것이 아닌가.

그러나 국민들 중에는 ‘퍼주기’를 거의 으로 인식하고 있는 층도 있다.
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진정 무엇인가?
에 따른 북한 붕괴 후, 북한지역의 중국으로의 귀속인가? 아니면
전쟁인가?
전쟁 발발시 승리를 통하여 북한지역을 접수하겠다는 것인가?
지금 당장 북한이 붕괴 되었을 때, 당연히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가?

설령, 북한 붕괴후 중국으로의 귀속이 미국측의 반대로 이루워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등, 그 뒷처리는 매우 복잡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야말로, 북한의 붕괴 즉, 전쟁을 통한 북한의 붕괴는 ‘아직 때가 아닌 것‘이다.
어떤 경우이건, 우리가 그 뒷감당할만한 힘을 배양하기 전에는, 북한이 좀 더 버텨주어야만 한다.
‘좀 더 버텨주어야 한다’라는 말의 깊은 뜻은, 결코 북한정권이 ‘이뻐서’가 아니라, 한반도에서 전쟁 재발의 참화를 방지하기 위해, 그들이 을 열고 그들 스스로의 목숨을 연명해 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수가 아직 때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전쟁을 통한 북한의 붕괴야말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 시점에서 북한의 붕괴는, ‘꿩도 매도 다 잃는 격’이 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역사의 시계’는 돌아간다.
북한이 ‘황소고집’을 부려, 그들 스스로가 국제사회로 나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걷어 차 버린다면, 어쩔 수 없다.
우리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을 향해 갈 수밖에는 없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국민들이 6.25의 참화를 딛고 일어서서 일궈낸, 세계 10위권의 의 실상도,
아,…..한심한 북한 때문에 허물어질 것을 생각하니, 이가 증오스럽도록 밉다.
북한은 하루 빨리, 먼저 에 응하고, 이후 에 기필코 나와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북한은 그들의 종말을 고하는 에 서게 될 것이고, 우리는 이 와중에서 본의 아닌 전쟁의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