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3대반 시장개혁 실패

북한 당국이 인사 조치와 더불어 비등하는 주민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시장 거래를 전면 허용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대북소식통 등의 말을 종합해 보면 현재 북한의 모든 장마당(시장)에서 물품 매매가 재개됐으며, 지난 달 중순 모두 폐쇄했던 대도시의 종합시장도 일부 거래가 허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외화상점들도 다시 문을 열고 영업에 들어갔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런 전언들이 사실이라면 화폐개혁, 시장폐쇄, 외화사용 금지로 요약되는 북한의 3대 반(反) 시장개혁은 사실상 시장과의 전쟁에서 완패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