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가야만 할 길이었습니다///

미디어관련법의 통과는 방송·통신융합시대에 미디어산업을 활성화하고 소비자 편익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쉽게도 강행처리식으로 통과는 되었지만 정당성은 시간과 더불어 입증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다양화..미디어산업 활성화 = 황근 선문대 교수는 “(미디어법이) 먹을거리가 부족한 미디어들에 사업 활로를 열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언론사가 살아남게 되는 등 미디어산업 전체가 활성화되고 콘텐츠가 다양화돼 소비자들에게 이로울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법안 수정과정에서 규제가 더 강화된 듯 한 인상을 주고 있어 원래 취지보다 법안의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면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기업들이 얼마나 의욕적으로 미디어산업에 참여할지는 미지수지만, 장벽을 헐었다는데 의미가 있고 향후 정책 방향에서 법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웅 한양대 교수는 “방송·통신융합시대에 통신기업과 신문사가 방송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불합리한 담을 쌓아놓은 상황”이라면서 “담이 무너졌을 때 다양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규모의 경제를 갖춰 콘텐츠 산업을 육성해야 외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데 미디어법은 이런 전기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근 광운대 교수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법 개정을 반대만 할 수 없는 때가 왔다고 본다”며 “신문 방송 겸영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절충 노력이 있었던 만큼 시간을 갖고 수정, 보완하는 쪽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누구도 법 시행 이후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절대 반대보다는 현실을 검증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넓은 시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