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는 꼴통들에게…

버지니아텍 구내가 얼마나 넓은지 아신다면 경찰이 무능하다고 단정해버릴 수 없습니다. 그 넓은 곳에서 한명이 권총을 품에 숨기고 돌아다닌다면 얼마나 빨리 찾아낼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낮에는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이 거의 없고요. 자그마한 기숙사도 아니라서 체포에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입니다. 사건발생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는 시간이면 이미 멀리 달아나고 없겠죠. 그보다는 총기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버지니아주의 총기관리가 더 큰 문제입니다.

미국이 전부 서울같이 도심인 줄 아신다면 천만의 말씀입니다.

버지니아텍이 있는 블랙스버그는 학교인구를 빼면 거의 2만정도 밖에 안되는 조그만 곳입니다. 이런 조그만 도시에 경찰병력이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 범죄율이 거의 0%에 가까운 곳입니다.

얼마전에 MSN에서 은퇴하기에 가장 좋은 곳 중의 한곳으로 뽑힌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하고 비교한다면 자그마한 읍내동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버지니아텍 안에서 이동하는 인구가 하루에 2만이 넘습니다. 대학경찰이 있기는 하지만 도심의 경찰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경찰의 대처가 늦인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