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입장표명에따라 맞고틀린게정해지는 나라

이번 사건을 돌아보면서

“한국은 미국에게 약자다”라는 명제를 잊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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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초기에 가해자가 중국계 유학생으로 추정됐을 때에는 사실 이런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았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추모’의 물결이 일고 사이트 등에 추모게시판이 개설된 것은 한국교포라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다.
더군다나 이 촛불집회의 의미는 ‘추모’를 넘어서 ‘사죄’의 의미를 담고 있다. 교포 한명이 미국인을 대상으로 저지른 범죄를 한국인으로서 대신 사죄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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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만 탓할일이 아닌거 같다.
국민들 자체에 미안한 마음이 만연되어 있다.

미국에서 과도한 한국의 사과를 바라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은 단지 미국 정부의 입장이다.
정부의 입장하고 국민(시민)의 정서와 일치할 수 없다. 우리나라도 일치하지 않는게 더 많은데 다민족 국가인 미국에서랴….

주미대사나 정부의 입장은 미국의 강경파(한국을 원망하는 사람들을 강경파라 해봄)까지 생각해본다면 적절한 발언일 수 있겠으나, 강경파가 많지 않다면, 오바다.주미대사가 잘못한건 이것일 뿐이다. 미국 정부기관 사람들의 정서가 (위에서 표현한 의미의) 강경파가 많았다면, 적절했을 것일지도 모른다.

쉽게 말해서
만약 미국정부에서 “한국이 사과할 일이 아니다” 발표가 없었다면, 과연 이태식 보고 뭐라고 할 사람이 있을까?

힘없는 쪽이 지레 겁먹고 사과를 했다면, 그게 힘 없는 그나라 전체가 자신을 돌아봐야지. 그 사람만 뭐라한다고 될일은 아니다.(개인적으로는 오바한 이대사의 사임을 원하긴 한다)
우리나라는 자국민(영주권자는 한국민이다. 단지 한국민으로 미국에 영구히 살수 있는 자격을 가진 것이다)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조승희의 부모를 보호해야할 의무가 어느정도 있는데도 말이다.

대한민국이 힘이 없어, 그들의 보호를 영주권의 나라 미국에 맡길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미국도 성심성의껏 보호 할거란 것에 의심이 없긴 하지만…
우리가 더 강하고 더 확실히 보호해줄수 있어서, 조승희 부모를 우리가 보호했다면 좋았을 것이리라.

그거야 말로 국가적 망신이 아닌가?

이태식/손석희도 둘다 잘 한거 없어 열받지만,

미국의 입장 표명에 따라 맞고 틀린게 정해지는 나라

비록 해외에 있다고 하나 자국민의 보호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는 나라

조승희가 범인인지 아닌지 개입해 수사할 수도 없고 외국의 소식으로만 판단해 음모설이 판치는 나라(음모설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런게 생긴다는 현실이 정말 슬프네요. 저 역시 음모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런것들이 더 열받아야 되는건 아닐지….

도데체 이태식/손석희 사건이 뭐가 그러헥 중요한가?
진정 우리가 해야할일이 이태식이나 손석희 편을 들어주는 일일까?

정부에게 최소한 미국과 공동수사라도 하라고 요청해야하는게 급선무가 아닌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