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여성들에게 성매매 강요

성매매 시키고 화대 30억 한국서 결혼 알선해 주겠다. 러시아 여성 20여 명이 김모(36무직), 이모(28무직)씨 등 4명에게 한국으로 올 때 들은 말이다. 하지만 이는 속임수에 불과했다. 2년 동안 성매매에 내몰렸고 수입 역시 뺐겼다. 김씨 일당이 이렇게 가로챈 금액만 30억원대(경찰추산)에 달한다.김씨 일당이 이같은 범행에 나선 것은 지난 2006년 11월부터다. 그때부터 러시아 여성 20여 명을 1회당 15만~20만원씩에 성매매시키고 이득을 챙겼다. 지난 6월 한국에 들어온 한 피해 여성은 5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300여 차례나 성매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한국 남성과 결혼시켜 주겠다며 러시아 여성들을 모아 취업 비자 등 서류를 꾸며 한국으로 데려오는 방법을 사용했다. 국내에 들어온 뒤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합숙시키며 성매매를 알선했다.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인터넷 주민등록번호 생성기를 통해 만든 가짜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이용, 인터넷사이트에 광고를 올리는 치밀함도 보였다.이들은 지난 11월19일, 한 인터넷사이트에 조건 만남 러시아 여성이란 광고를 올린 후, 이를 보고 연락한 김모(22)씨와 러시아 여성 A(26)씨를 경기 용인시에서 성관계를 갖게 하고 20만원을 받아 가로채다가 결국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