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대기업 총수? 이리 나와봐!

역시 이글도 지극히 제 주관적인 글입니다.

전 해외근무를 하면서 삼송이나 횬다이니 하는 기업들이

대한민국의 기업이란게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실체를 느끼고 나서 화나고 부끄러운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외국인에게 내색은 안합니다. 제 얼굴에 침뱉기는 싫거든요^^;;)

우선 우리나라에 알아주는 대기업들..

삼송,횬다이,엘지,포스코,대우 등등

이들이 과연 처음부터 자기의 상품이 세계수준이고 세계일류 였을까요?

그들이 처음 제품을 출시할때 그 상품을 사주고 아껴줘서..

이윤을 줘 직원들 월급도 주고, 연구비에 투자할 금액도 보태준 사람들은

다름아닌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입니다..

과거 정부의 높은 관세로 자국기업들 키운것도 한몫했죠..

그래서 원래 비싼데 더 비싸진 일제,미제 보다

약간 떨어지지만(현재는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국산품을 써온것이 사실이죠.

그렇게 국민의 지원과 정부의 엄호사격 속에서 성장한 대기업들이..

이제는 우리국민들을 매정하게 뿌리치는군요..

뭐 이제 내수시장도 내수시장이지만 수출시장이 크다는 생각 이해합니다.

그래서 수출전진 기지로 해외공장설립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현재는 어떻습니까?

해외공장이 국내공장보다 더많은 가분수 아닙니까?

국내 내수품 조차도 Made in China가 판치는 세상 아닙니까?

수익성 경영의 극대화란 이름아래 한국인 노동자들은 직장을 잃은것 아닙니까!

기업들이 성장할당시 누구보다 도와주고 키워주고 일해준!

우리나라 국민들을 버리는 것 아닙니까!

제가 대기업 회장자리에 안 앉아봐서 모르지만..

아무리 수익의 극대화가 중요하고, 외국펀드의 경영권 위협이 들어와도..

그래도 국민들과의 의리만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부가 우리집 식구들이 밥을 많이먹어 내몫이 작다고,

소식하는 옆집으로가서 밥해먹을수는 없는 노릇이고,

누가봐도 정말 우스운 상황 아닙니까!

포스코..

정말 실망입니다..

인도에 엄청난 투자를 하셨더군요..

당신들 포스코의 처음 자금이 어디서 나온건지 잊었습니까?

민영화되고나니 처음부터 당신들 기업인줄 아시나본데..

분명 포항제철은 국민의 피로 만들어진 기업이었습니다..

이건 완전 과거 영화시나리오에서나 있음직한..

가난한 남자 사법고시 공부할동안 X빠지게 뒷바라지 했다가

고시패스 하고나서 부잣집에 장가가는 X같은 인간을 연상시키네요..

우리의 기업들이 제발 과거를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당신들 우리국민들이 외면했으면 지금의 부귀도 없었어!

당신들의 끝없는 욕심끝에..

우리는 청년실업,중산층붕괴,양극화 등등

심각한 문제가 나타난단 말이야!

제발 대기업 총수님들..

나라가 무너지면 당신들기업은 무사할것 같습니까?

손에 100억 아니 100조가 있음 뭐합니까..

실패한 나라국민이라는 낙인찍히고 살고 싶으십니까?

지금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하고 한국에 공장을 가동한다해서..

일시적인 비용은 많이 들어가겠지만..

한국의 경제가 살아남으로써 여러분 기업들의

고급 고객층도 그만큼 증가한다는걸 아셔야죠..

한국에 투자해 고용을 늘리면 그기업 직접적 인원말고도

엄청난 인력의 일자리가 보장된다는걸 왜 모르실까요?

거제시를 봅시다..

어쩌면 한국에서 가장 실업자 없고 경제 팽팽돌아 가는 도시라 생각합니다.

거제시에 대우,삼성 중공업 있습니다

두회사 직원 합치면 한 3만쯤 되리라 봅니다(짐작 거제시전체 대략 20만)

이 두회사가 있음으로 회사앞 음식점이 성하고..

음식점이 성하니 인테리어 업도 발전하고, 술집도 늘고-_-;;

간단한 원리입니다.

이로써 거제시라는 알짜베기 소비층이 생기는 거죠..

기업 총수님들..

한국인이 한국에 투자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자식이 용돈을 많이 달란다고 돈을 적게 요구하는 아이를 입양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제발 깊이 반성해 주세요!

-역시 지극히 제 주관적인 글입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