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언론에 대한 저주의 굿판 집어치워라!

노대통령이 아세안+3 회의에서 정상 오찬과 만찬까지 몸이 안좋다며 불참하고 돌아와서는 언제 건강이 좋지 않았는가 싶게 또다시 언론들 비판하느라 몸이 달았다…

아무래도 외국에 나가서 받은 스트레스를 평소에 하던 언론에 대한 저주질로 푸는데 재미를 붙인 모양이다…

언제부터인가 언론들이 사상 초유의 낮은 지지율을 자랑하는 대통령의 불만과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전락했는지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이번에는 언론들이 보건복지부의 출산지원책을 포함한 건강투자전략정책에 대해 예산상의 대책이 전혀 없는 비현실적이고 대선용으로 비칠 수밖에 없는 정책이라고 비판한 것을 가지고 이 발광이다…

저출산 시대에 출산비용지원을 반대할 사람이 누가 있으며 국민들의 의료비 지출을 줄이자는 대책을 누가 반대하겠는가?

하지만 이를 위해 필요한 엄청난 예산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고 기자들의 이러한 질문에 유시민 장관이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니 언론들이 이렇게 쓰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종합적인 건강투자전략대책을 출산비 지원을 중심으로 보도했다고도 발광이던데, 다른 내용은 이미 여러차례 논의가 되어 이번에 처음으로 제시된 출산비 지원을 중심으로 기사를 쓴 것이 그렇게 잘못인가?

게다가 유시민 장관은 정작 예산에 대한 대책은 내놓지도 못하면서 이번 정책을 일부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내놓은 경부운하나 열차페리보다 훨씬 낫다며 그들의 정책을 폄하했는데 이런 짓거리는 괜찮고 언론들이 정당한 문제 제기를 한 것은 잘못이란 말인가?

행정 각부의 기자실에서 이런 논조의 기사를 쓴다며 기자들이 담합한다고 몰아붙이고 다른 나라의 기자실 실태를 조사한다고 날뛰기 전에, 대통령이 하루가 멀다하고 언론사와 싸우느라 세월을 다 보내는 해외 사례가 있는지부터 조사할 일이다…

정말 앞으로 남은 1년동안 얼마나 이런 미친 놀음판을 보아야 할지 암담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