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이 믿는 것은 중국이 아니라 한국이다.

김정일이 핵실험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만약 핵실험시 군사적 보복이 있다면 한국을 공격하여 인질로 삼겠다고 공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반기문장관이 유엔총장으로 확정된 즈음에 이러한 선언은 세계외교적으로 위상이 더욱 높아진 한국의 위기를 과연 미, 일 등 여러 국가들이 도외시할 수 있겠느냐는 조소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김정일은 조만간 핵실험을 해도 한국의 위기 때문에 다국적군이 섣불리 군사적 보복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나름대로 자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상 김정일의 핵실험후 군사적 보복이 가해지면 김정일은 이에 대응하여 한국내 미군을 제거한다는 명분 등으로 남침을 하게 될 것이고 국력의 7할이 집중되어 있는 수도권은 치명타를 입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다국적군의 대북폭격으로 남침을 야기하여 다수의 인명이 살상되면 국제사회에서 그 책임문제가 제기되고 김정일이 제거되든 안되든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길 사안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는 군사적 보복을 계획하고 있는 측을 끝까지 괴롭힐 문제가 될 것입니다.

즉 쥐구멍에 몰린 김정일의 핵실험카드는 합리적으로 볼 때 김정일에게 승산이 큰 게임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조기 미국이 경제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경우 북한은 공표한대로 핵실험을 할 것이고, 이에 따른 군사적 보복 여부에 다수의 한국민의 목숨줄이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북한이 핵실험할 경우 현 정권은 국민들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군사적 보복을 하지 말기를 미국의 바지가랑이라도 잡고 매달려야 할 판인데 인질범의 소매 끝만 부여 잡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