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과 송강호 그리고 설경구

김윤석의 기세가 놀랍다.

“타짜”에서 악귀로 그 얼굴을 스크린에 각인시킨이후

주연으로 꿰차며 영화제목마냥 거북이 달리고 있다.

 

송강호는 새롭게 이미지 변신을 모색하며

성기노출과 선혈이 낭자 한 피연기로 박쥐에서 피(?) 봤다.

김윤석은 송강호처럼 따뜻한 면이 있으면서도

설경구처럼 강하고 독하다. 진하다.

 

연기도 흠잡을 데 없다.

평범한 이름과 이웃집 아저씨같은 얼굴이지만

연기에 돌입할때는 카리스마와 열정이 넘쳐난다.

악귀에서 포주로, 포주에서 형사로

변신이 새롭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다.

어디까지 나아갈까?

 

박하사탕에서 설경구를 처음 건져올렸을때의 손맛이

김윤석에게서도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전우치에서도 또 등장한다고 하니

과연 기대가 크다.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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