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할 때만 인기종목??

며칠간 동계아시안 게임에 대해서 나온 기사, 글, 방송을 보고
한마디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체육계는 금메달 아니면 충격, 쇼크입니까??

물론 쇼트트랙과 핸드볼, 양궁 같은 종목의 경우,
지금까지 너무 좋은 성적을 내서 기대도 큰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금메달 못따면 그게 그리도 충격적인 사건입니까??

이번에 안현수 선수가 은메달 땄는데,
기사를 보니 감기몸살로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아픈몸 이끌고, 편파판정이 심할 거라고 예상되는 중국땅까지 가서
열심히 하고 은메달 땄습니다.
그 이후 금메달 두개를 더 땄지요..
만약 안현수 선수가 금메달 못땄으면, 언론에서는
이제 쇼트트랙의 시대가 갔다, 큰일이 났다..
이런식의 극단적인 기사가 나왔겠죠..

은메달, 동메달..
각 나라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나와서
경기하는 겁니다..
그 중에서 2등, 3등.. 정말 잘한 겁니다.
무조건 1등만 강요하는 우리나라의 인식과 현실에 안타깝기만 하네요..

축구는 16강에만 들어도 포상금에, 병역혜택에
엄청난 칭찬으로 일색하지요..

축구에 투자하는 돈 중 10%만,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때만 인기종목이 되는 핸드볼, 쇼트트랙과
같은 비인기 종목에 투자하면, 축구에서 얻을 수 있는 광고 및 국가적인
홍보보다 최소한 몇배는 더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너무 답답해서.. 글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