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내부 오히려 ‘태평’…“김정운은 또 누구냐?”

북한 김정일의 후계구도가 셋째 아들 김정운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북한 내부 소식통은 “아직까지 간부들 속에서 그런 말이 전혀 돌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함경북도 내부소식통은 19일 ‘데일리엔케이’와 통화에서 “김정운이 장군님의 후계자로 결정되었다는 것은 그쪽(남한)에서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면서 “도당 간부들도 그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전해왔다. 소식통은 “도당 간부들 정도면 김정남이나 김정철 정도의 이름은 모두 알고 있지만 김정운에 대해서는 이름을 아는 사람조차 없다”며 “오히려 ‘김정운이 누구인가?’하며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내부에서는 김정일 일가와 관련된 정보는 철저히 비밀로 간주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 여행자들이나 탈북자, 외국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김정일의 아들들이 조금씩 회자되고 있는 추세다. [문성휘 기자(자강도출신, 2006년 입국